[인천검정고시학원/세종검정고시학원/부평검정고시학원/춘천야학] 추석과 관련된 속담~

어제는 추석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봤는데, 

오늘은 추석과 관련된 속담을 알아볼까합니다.

 

1. 보은 아가씨 추석비에 운다.

 보은에서는 대추 흉년이 들게 되면 보은의 아가씨는 시집가기가 힘들어져 운다는 뜻으로 추석에 내리는 비를 반가지 않는 뜻에서 생겨난 속담입니다. 왜 추석에 내리는 비를 꺼려했던 걸까요? 흉년이 들어 살림살이가 어려워지고 시집갈 혼수를 마련하지 못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보은은 대추농사가 유명했기 때문에 생겨난 속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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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결혼식 때 드레스를 입지만, 옛날은 한복을 차려입었지요. 어쨌든 시집가는 날 만큼은 살림살이의 편차없이 깨끗하고 예쁜 옷을 입었습니다. 그에 반면 추석때는 먹을 것이 아주 풍부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예쁜 옷을 입고 추석때처럼 맛있고 좋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소망에서 나온 속담입니다.

 

3. 푼주의 송편이 주발 뚜껑 송편 맛보다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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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푼주란 좋은 그릇을 뜻하는데 그런 그릇에 담긴 송편이라 하더라도 정성이 담기지 않으면 볼품없는 그릇의 뚜껑에 담겨있는 송편보다도 별로라는 뜻입니다. 속담을 해석하자면, 아무리 값비싸고 좋은 그릇에 담기더라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음식이 아니라면 그 음식의 가치는 떨어진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음식에는 추석에 만든 음식처럼 사랑의 정성과 따뜻한 온정이 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4. 설은 질어야 좋고 추석은 맑아야 좋다.

 음력 설은 눈이 많이 오면 보리 농사에 이롭게 되고 추석때는 벼농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일조시간이 많고 적산온도가 높아서 결실이 좋아 풍년이 든다는 뜻에서 유래된 속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