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정고시학원/세종검정고시학원/부평검정고시학원/춘천야학] 구안괘사 예방에 좋은 음식

안면신경마비증인 구안괘사 예방에 좋은 영양성분으로 많이 거론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두부 등의 콩 음식이나 계란 노른자 등에 많은 콜린이다.

수용성 유기화합물의 일종인 콜린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재료가 되는 전구체다.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 등의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아세틸콜린은 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곳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따라서 얼굴근육이 말단운동신경으로부터 소외되며 발생한 구안괘사에도 콜린은 일정한 효능을 보인다.

콜린의 기능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콜린은 체내에서 레시틴의 재료가 돼 혈관의 유화작용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레시틴의 유화작용은 가정에서 마요네즈를 만들며 식초(물)와 기름이 잘 섞이도록 유화제로 레시틴이 풍부한 계란 노른자를 사용하는 원리에서도 곧 알 수 있다. 이 같은 레시틴의 유화작용이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녹여내는 것이다.

유화작용에 의한 원활한 혈류흐름 역시 구안괘사와 관련이 있다. 구안괘사에 대해 의학계에선 뇌 속의 안면신경이 혈관의 맥동성(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성질) 압박을 받아 발생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따라서 동맥의 노화나 동맥경화로 혈관이 늘어날 경우 자연스럽게 신경의 뿌리를 압박하며 구안괘사 증상을 보이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콜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만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는 것이 두부와 계란 노른자, 동물 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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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

두부는 최근 다이어트식으로 적극 권유되는 음식이다.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열량과 포화지방 함유량이 낮고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두부에 풍부한 콜린은 아세틸콜린과 레시틴의 재료가 돼 신경전달 개선은 물론, 혈류 흐름 역시 원활하게 해준다.

콜린은 혈관을 따라 이동하는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달라붙는 것을 방해해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을 예방해준다. 두부 속에 있는 지방 가운데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많은데 이것 역시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율적으로 작용한다. 이와 함께 두부 속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치아와 뼈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두부 200g을 섭취할 경우 하루 칼슘 요구량의 약 38%를 충당할 수 있다.

◆ 계란

계란 노른자 역시 콜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학습능력 개선에 계란이 적극 추천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 외에도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계란은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메티오닌 등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E도 풍부하다. 또 계란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 E 함량도 100g당 1.0㎎으로 많은 편이다.

한편 계란은 최근 시력보호 효능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계란에는 100g당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이 331ug 함유돼 있다. 루테인과 제아크산틴 등은 강력한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성분들로서 망막을 보호해줄 뿐 아니라 녹내장과 황반변성 등의 발생률을 낮춰준다.

◆ 돼지 간

식품 중에 콜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이 바로 돼지 간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돼지 간 50g에 무려 321㎎의 콜린이 들어 있다. 이어 계란(50g 1개에 220㎎ 이상), 소간(50g에 190㎎)의 순으로 콜린 함유 비율이 높다. 그밖에 비교적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 두부의 재료로 쓰이는 콩 정도다.

돼지 간을 비롯한 동물의 간은 고단백이며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매우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통한다. 특히 비타민 A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시력 개선은 물론, 모발과 두피 건강에도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