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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유갖기..^^*

[인천검정고시학원/세종검정고시학원/부평검정고시학원] "자기 자신의 관리"

새벽연필 2013. 9. 2. 10:20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은 매우 외로운 존재처럼 보인다.

그래서 나는 섬에게 물어 보았다.

 

"섬아, 얼마나 외롭니?"

섬이 말했다.

"나는 외롭지 않아. 왜냐하면 섬기슭에서 바닷물이 저렇게 출렁대고 있으니까. 험한 파도를 견디면서 나 자신을 끝끝내 지켜야 하기 때문에 외로워 할 겨를이 없거든."

 

나는 밤하늘의 달하고 별이 누구보다 쓸쓸할 거라고 생각하고 달과 별에게 물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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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그리고 별아. 얼마나 쓸쓸하니?"

달하고 별이 말했다.

"우리는 쓸쓸하지 않아.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걸. 그들에게 달빛과 별빛을 보내 줘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밤이 되면 무척 바쁘거든."

 

외롭다, 쓸쓸하다, 고독하다. 이렇게 쉽게 말하지 말자.

그것이야말로 사치다. 주변을 한 번 돌아보라.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빠짐없이 모든게 놓여있다.

형광등은 형광등대로, 책상은 책상대로, 서랍속의 일기장은 일기장대로 자기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

자기의 자리를 잘 지키는 사람이나 사물은 외로워지고 싶어도 쓸쓸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그 자리가 높은 자리든 낮은 자리든, 빛나는 자리든 빛이 나지 않는 자리든 지금 자기가 발 딛고 선 자리, 그 자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라는 생각. 바로 그 생각이 이 세상을 지탱시키는 버팀목이 된다.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요즘 개인적으로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내가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이긴 할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즈음이라 그런지...

이 글을 읽는 순간....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높은 자리든 낮은 자리든, 빛나는 자리든 빛이 나지 않는 자리든... 그 자리가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라는 생각...."

이 글에 힘을 얻어 9월을 시작하는 오늘을 힘차게 시작해 보려합니다.... *^^*

 

참고로 이 글은... 지난주 벌초하려 신탄진에 내려갔는데... 신탄진 기차역 화장실에 이쁘게 걸려 있던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