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정고시/부평검정고시/세종검정고시] 태풍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 지금 18일 오후 4시인데 제주도에서 놀고 있데요.

이번 태풍은 제7호 카눈 (KHANUN)이라고 합니다. 카눈이라니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죠?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생겨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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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소멸까지 일주일 이상이 걸릴수 있고 동시에 같은 곳에 두 개의 태풍이 있을수 있어서 

사람들이 태풍예보를 헷갈리지 않고 조심할수 있도록 태풍에 이름을 붙이게 되었어요.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로 그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어요.

예를 들어 정치가의 이름이 카눈이라면 “현재 카눈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카눈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태풍 예보를 했다고 하네요.

참 재미있는 예보관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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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공식적으로 미공군과 해군에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습니다. (예보관이 여자가 되면서 남자이름도 나오게 되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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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언제부터 아시아의 사람들이 태풍의 이름을 지을수 있게 되었을까요?

바로 2000년부터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한답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번에 오는 태풍은 7호입니다. 앞으로 23개 정도의 태풍이 올해 생길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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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했고, 북한에서도 ‘기러기' 등 10개의 이름을 제출했으므로 한글 이름의 태풍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재미있는 사실은 매년 개최되는 태풍위원회 총회에서는 그 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의 경우 앞으로 유사한 태풍 피해가 없도록 해당 태풍 이름의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피해를 주지 않은 태풍일지라도 다른 이유로 더 이상 현재 태풍 이름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새로운 태풍 이름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태풍이름의 변경은 퇴출된 태풍 이름을 제출한 국가에서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태풍 ‘나비’의 경우 2005년에 일본을 강타하면서 엄청난 재해를 일으켜, ‘독수리’라는 이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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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6개의 태풍이 생겼다 사라졌어요. 그중 6호 태풍이 독수리였네요.

이번 7호 태풍의 이름은 카눈 이고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래요.

카눈은 열대과일의 한종류로 이렇게 생겼다고 합니다.

 

 

 

전 한참을 어디가 과일인거지? 하고 생각했어요.

 

비피해 바람피해 안받으시도록 주의 하시구요. 비가와도 바람이 불어도 열공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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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에 관한 내용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참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