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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유갖기..^^*

[인천검정고시학원/세종검정고시학원/부평검정고시학원] 오늘은 중복입니다.

새벽연필 2013. 7. 23. 16:01

오늘은 중복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찝찝함은 느끼나 더위를 많이 느끼지 못해 복날인지도 몰랐습니다....

 

복날엔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많이 챙겨먹으며 몸을 보신해야 한다고 알고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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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맛있는 음식이라.... ㅋㅋㅋ  *^^*

 

맛있는 음식을 먹기 전에... 우선 복날에 대해 좀 알아볼까욤???

 

복날이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초복, 중복, 말복을 이릅니다.

 

첫 번째 복날을 초복(初伏)이라 하고, 두 번째 복날을 중복(中伏), 세 번째 복날을 말복(末伏)이라 합니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입니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립니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월복(越伏)이라고 합니다. 삼복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 연유합니다.

 

복날에는 보신(補身)을 위하여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습니다. 특히, 개를 잡아서 개장국을 만들어 먹거나,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습니다. 또,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합니다.

한편, 아이들이나 여인(아낙)들은 참외나 수박을 먹으며, 어른들은 산간계곡에 들어가 탁족(濯足 : 발을 씻음)을 하면서 더위를 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합니다. 복날과 관계 있는 속신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속신 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초복 날에 목욕을 하였다면, 중복 날과 말복 날에도 목욕을 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복날마다 목욕을 해야만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복날에는 벼가 나이를 한 살씩 먹는다고 합니다. 벼는 줄기마다 마디가 셋 있는데 복날마다 하나씩 생기며, 이것이 벼의 나이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또한 벼는 이렇게 마디가 셋이 되어야만 비로소 이삭이 패게 된다고 합니다.

 

한편 ‘복날에 비가 오면 청산(靑山) 보은(報恩)의 큰애기가 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충청북도 청산과 보은이 우리 나라에서는 대추가 많이 생산되는 지방인 데서 유래한 속설입니다. 대추나무는 복날마다 꽃이 핀다고 하는데, 복날에는 날씨가 맑아야 대추열매가 잘 열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날 비가 오면 대추열매가 열리기 어렵고, 결국 대추농사는 흉년이 들게 됩니다. 따라서, 대추농사를 많이 하는 이 지방에서는 혼인비용과 생계에 있어서 차질이 생기기에 이를 풍자해서 만든 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