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정고시/부평검정고시/세종검정고시] 도종환 - 흔들리며 피는 꽃

학교2013에서 장나라가 읊은 시인데..

들어보니 우리 학생들에게도 들려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은 누구나

매 순간순간 선택에 기로에 서 있으며

그 순간마다 우리는 흔들립니다.

 

시에 나오는 구절 처럼

누구나 흔들리면서 줄기를 세우고, 젖으며 꽃을 피웁니다.

그렇게 자신을 세우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도 흔들리지만...

그 흔들림에 꺽이지 않고

자기의 두 다리를 굳건히 세울 수 있는

세종학원의 학생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꽃을 활짝 피우길 기대합니다~!!

화이팅~^-^*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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