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검정고시/세종검정고시] <사회> 1.대동여지도를 파해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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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한국사에 대한 것만 올렸는데, 이번엔 한번 사회 분야를 올려보도록 하지요!

 

시험문제에서 출제빈도가 높은 문제중 하나로 바로 '대동여지도'와 관련된 문제가 있습니다.

 

대동여지도에 대한 것은 교재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고, 외워야 할 부분이 많아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겨꼬 있는 부분이지요.

 

사탐계열 과목이 다 그렇듯 대체로 암기위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외우기만 한다고 해서 다 되는건 아니에요.

 

내용의 흐름이나 이해를 갖춘 후 암기를 하게 되면 훨씬 효율을 높일수가 있지요!

 

즉,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하나하나 파해쳐서 이해를 한 후 암기를 하면

 

훨씬 쉬울뿐더러 더 오래가기 마련이랍니다.

 

따라서 오늘은 대도여지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해쳐보도록 하겠어요!

 

 

[인천검정고시/주안검정고시/구월검정고시/만수동검정고시/동인천검정고시]

 

보시는 바와 같이 위 사진은 실제 대동여지도의 그림이에요.

 

아마 처음 이걸 보는 순간 여러분은 "이게 멍미?" 하면서 눈앞이 아득해지고, 가슴이 벌렁거리면서 머리가 어질해지는걸 느낄거에요.

 

그러는게 당연해요, 일반적으로 대도여지도를 실제로 볼 일이 흔치 않기 때문이죠ㅋㅋ

 

하지만 이것도 하나 하나 뜯어서 보면 그다지 어려울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이 한장의 사진을 이해함으로써 대동여지도에 대해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여기서 먼저 알아두셔야 할것은 대동여지도의 제작시기와 제작자에요.

 

대동여지도는 조선후기(19C초)에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은 김정호라는 분이 제작하였어요.

 

선생님에 따라 이것을 두고 실측도라고도 하고, 편찬도라고 하는데, 사실 둘 다 맞는 말이에요.

 

왜냐하면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제작할때 기존에 있던 청구도라는 지도를 수정/보완해서 제작했기 때문에 편찬도의 요소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은 직접 돌아댕기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실측도의 요소도 있는 것이어요.

 

자, 다음은 대동여지도의 특징이에요.

 

지도에서 제가 표시한 1번 부분을 보세요. 거기에 꼬부랑 글씨로 쓴 글씨는 '계룡산'이에요.

 

그리고 2번이라고 표시된 곳에는 계룡산으로부터 뭔가 굵은 선들이 뻗어 나가는게 보일거에요.

 

네, 맞아요. 대동여지도는 산의 줄기를 표현하고, 대략적인 높이를 표현하였어요.

 

굵고 짙은건 높은산, 그냥 굵은건 좀 높은산, 가는건 얕은 산 등등 이런식이에요.

 

하지만 등고선이 없기 때문에 산의 정확한 높이는 알수 없다는게 단점이에요.

 

다음으로 3번이라고 쓴것에 보면 파란색 물줄기가 보일거에요.

 

네 이건 바로 강이에요. 대동여지도는 이런 방식으로 하천을 표시하고 있어요.

 

덤으로 나루터나 창고, 역 등도 표시해뒀는데,

 

문제는 논이나 밭과 같은 토지의 이용은 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이것이 바로 대동여 지도의 또 하나의 단점이죠.

 

다음으로 4번이라고 표시한걸 보시면 동그라미 안에 '공주'라고 쓰여있어요. 이것은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충청도 공주시가 맞아요.

 

그런데 이 공주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선이 뻗어나가있고, 또 선위에는 점이 찍혀 있어요.

 

네, 이것이 바로 방점이라는 거에요.

 

방점은 10리마다 찍어두었기 때문에 특정지역간에 거리를 알수 있게 해줘요.

 

그래서 4번의 공주와 5번의 유성을 연결하는 선을 보면 점이 5개 찍혀 있는데 이것은 약 50리 정도 된다는 뜻이에요^^

 

마지막으로 6번을 볼께요. 정 가운데 보시면 아주 굵은 선이 정 가운데를 관통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대동여지도는 목판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총 22조각으로 나눈 분첩절첩식으로 휴대하기가 용이해요.

 

그 가운데 선은 바로 조가과 조각이 나뉜 경계선이죠.

 

자, 그럼 다시한번 대동여지도의 특징을 정리해볼께요.

 

1.제작시기 : 조선후기

2.제작자 : 김정호

3.반영된 사상 : 실학

4.편찬방법 : 기존의 청구도를 수정보완+부족한 부분은 직접 가서 탐방

5.선의 굵기로 산의 높낮이를 설정

6.등고선이 없어 정확한 높이는 알 수 없음.

7.하천,창고,나루터,역원 등 표시

8.논,밭,과수원 같은 토지이용에 관한 건 알수 없음.

9.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선에 10리마다 방점을 찍어 거리를 측정(축척은 약 1:16만 정도로 추정됨)

10.목판본으로 제작되어 전국을 총 22개로 나누어 휴대하기가 용이하며 대량복제가 가능했음.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대도여지도의 특지이에요 그럼 이제 실제로 문제를 풀어봐야겠죠^^

 

 

[인천검정고시/주안검정고시/구월검정고시/만수동검정고시/동인천검정고시]

 

위 문제는 2012년에 실제로 출제된 시험문제에요.

 

자, 한번 배운대로 해볼께요. 대동여지는 앞서 언급한대로 목판으로 제작되어 대량인쇄가 가능하다고 했으니 ㄱ은 정답이에요.

 

대동여지도는 중화사상이 아닌 실학이 반영되었으며, 또 제작시기도 조선후기인 만큼 ㄴ은 오답이에요.

 

참고로 ㄴ은 천하도나 혼일강리역대국도 지도에 대한 설며이에요.

 

다음으로 대도여지도는 전국지도이므로 ㄷ도 오답이에요. ㄷ에서 설명하는것은 역시 혼일강리역대구도지도에 대한 설며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대동여지도는 선위에 방점을 찍어 10리마다 거리를 알수 있게 했다고 했으니 ㄹ은 정답이에요.

 

그럼 답은 ㄱ과ㄹ로 2번이 되겠네요. 참 쉽죠^^

 

물론 대동여지도의 특징을 무식하게 달달달 외우는 방법도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머리도 아프고 금방 잊어버리지만

 

제가 분석해준 대동여지도의 특징을 실제로 한번 보면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게 되죠.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