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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검정고시학원 김포검단점

[주안검정고시/세종검정고시] 4.고대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유물계의 복병 금동대향로편. 본문

대검 자료실(고등)

[주안검정고시/세종검정고시] 4.고대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유물계의 복병 금동대향로편.

새벽연필 2014. 3.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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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국사 시험에서는 매 회차마다 1-2문재씩 유물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물에 대한 단순 설명만 제시되는 경우부터, 유물의 사진이 올라와있는 경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데요.

 

유물과 관련된 문제는 딱히 대안이 없습니다. 그저 해당 유물들을 자주 눈으로 보고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없죠!

 

보통은 상감청자나 칠지도와 같이 뻔한 유물들이 출제되지만 2013년에는 다소 특이한 유물이 출제되었습니다.

 

그것은 이름하여 금동대향로!

 

 

[인천검정고시/주안검정고시/구월검정고시/만수동검정고시/동인천검정고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아이가 바로 금동대향로여요!

 

맨 아래에서 부터 금동대향로의 구조를 파해쳐보면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맨 아래에 구불구불하게 생긴 것은 바로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이에요.

 

즉, 용을 받침으로 삼아 향로의 기둥을 세우게 된건데, 기둥을 지난 향로의 밑둥은 연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에요.

 

연꽃 사이사이에는 2명의 사람과 물고기를 비롯한 수중생물 26마리가 새겨져 있답니다.

 

자, 그럼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용을 받침대로 조각한건 그렇다 치겠는데,

 

뜬금없이 왜 연꽃이 나오냐 하면, 모든 생명은 연꽃에서 탄생한다는 불교의 사상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에요.

 

실제로 금동대향로의 향로라고 하는 것도 불교에서 예불을 드릴때 향을 피우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금동대향로에는 불교의 사상이 반영되어 있음을 우리는 알수 있어요!

 

But. 여기서 끝나면 섭섭하죠. 괜히 금동대향로를 유물계의 복병이라고 부르는게 아니에요.

 

금동대향로에 반영된 사상은 불교 말고도 또 더 있답니다^^

 

향로의 몸통 아래 부분은 연꽃을 표현한 것이라면, 향로의 몸통 위부분은 과연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도술을 닦은 신선들이 산다는 동해에 위치한 봉래산을 표현한 것이죠.

 

74개나 되는 봉우리 사이사이에는 온갖 진기한 동물과 상상의 짐승들이 39마리나 조각되어 있고 사람도 16명이나 조각되어 있어요.

 

이들은 주로 신선들로 낚시를 하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으로 매우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지요.


이렇든 금동대향로의 윗부분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점이나 신선들의 세계를 표현한 것으로 이것은 도교사상과 관련이 있는 것이에요!

 

마지막으로 꼭대기에는 역시 도교에서 나오는 상상의 짐승인 봉황이 조각되 었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고 있답니다~

 

자, 별거 아닌 것 같이 생긴 이 유물 하나에 굉장히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죠?

 

그러나 이것은 이해를 돕기 위해 한 설명일뿐, 정말로 여러분들이 기억하셔야 할 것은 이거에요.

 

1.금동대향로는 불교와 도교의 사상이 함께 반영되어 있다.

2.금동대향로는 백제 유적지에서 발굴된 것이다.

3.그러므로 삼국시대에 백제에서는 불교와 도교 사상이 모두 유행했었다.

 

자, 그럼 실제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도 함께 보도록 할까요?

 

 

[인천검정고시/주안검정고시/구월검정고시/만수동검정고시/동인천검정고시]

 

위 문제는 2013년도 8월, 즉, 바로 지난 시험에 나온 아주 따끈따끈한 문제랍니다~

 

사실 이 문제를 접한 많은 학생들이 맨탈붕괴를 일으켰어요.

 

왜냐고요? 도덕시험이면 모를까 한국사 시험에서 도교 사상에 대해 묻는 문제는 거의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이 문제를 풀지 못하고 찍어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했었죠.(괜히 복병이라고 한게 아니죠~)

 

하지만 금동대향로에 대해 설명을 들은 여러분은 답을 확실히 고를 수 있겠죠^^

 

1번 금동대향로 : 불교+도교 사상 반영

 

2번 석굴암 : 불교사상 반영

 

3번 고인돌 : 원시신앙으로 선민의식 반영

 

4번 미륵사지 석탑 : 불교사상 반영

 

그러므로 정답은 1번입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유물과 관련된 문제는 왕도가 없습니다.

 

최대한 유물 사진을 숙지해 두시고, 그 특징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모든 과목이 그렇듯이 그냥 무작정 외우기만 하면 힘들기만 하고 효율이 없어요.

 

그러나 하나하나 그 의미를 이해하고 외운다면 훨씬 능률적으로 외울수가 있지요.

 

이제 금동대향로에 대해 이해했으니 앞으로 이 문제가 나오면 더 이상 틀릴 일은 없겠죠?^^